펭귄들


펭귄은 귀엽다. 허들링도 귀엽고,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 뒤뚱뒤뚱 걷는 것도 귀엽고 심지어 이름도 귀엽다.
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동물들이 위로가 된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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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체발광



자체발광이란 이런 것


서로 겨누다가 이렇게 됐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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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상화



밤에 집 들어갔더니
엄마가 아빠 초상화를 보여주겠다고 하셨다.



아 웃다가 흔들림




이거 뭐야. 엄마는 아빠를 대체 어떻게 생각하고 계셨던 건가.

얼마 전 아빠가 엄마더러 아빠 얼굴을 그려달라고 하셨단다.
엄마는 안방에 굴러다니는 흰 봉투에다 아빠 얼굴을 쿨하게 그리셨다.

아빠는 완전 걸작이라고 좋아하시면서 다음날 출근할 때 엄마 옆에 아빠 초상화를 놓고 가셨다고.
근데 슬슬 억울하셨는지 얼마 후에 나보고도 한 번 그려보라고 하셨다.



나도 엄마 그림 밑에 그렸다. 흰 봉투에다가.
여튼 아빠는 내 그림보다 엄마 그림을 훨씬 좋아하셨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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